일간 보고

2025년 07월 11일 일간 경제 리포트 – 오전

## 격변하는 글로벌 경제 속 한국 증시의 선전과 불확실성의 그림자

* 한국 증시 강세: 코스피, 3,183.23으로 마감하며 연고점을 경신(1.58% 상승). 반도체주 강세가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코스닥은 외국인 순매도세를 기록하며 혼조세를 보임. 두산에너빌리티는 코스피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지속, 업종별 양극화 현상을 보여줌.

* 미국 증시 상승세: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모두 상승 마감. 특히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나, 구리 관세 부담으로 다우와 나스닥 지수는 혼조세를 보임. S&P500은 0.61% 상승(6,263.26), 나스닥은 0.94% 상승(20,611.34) 마감.

* 거시경제 지표 엇갈림: 건설업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월 95.3을 기록, 100 이하로 침체 장기화 우려를 제기. 고금리, 고물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인한 건설업 침체가 심각한 문제로 부각, 한경협의 제도 개선 건의가 이를 반영.

* 미국 통화정책 및 지정학적 리스크: FOMC의 금리인하 전면 재조정 가능성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2차 관세 부과 가능성, 연준 의장 교체 움직임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

* 국제 투자 흐름: 외국인 투자는 지난달 국내 주식 3조원 순매수, 상장채권 3조 6000억원 순투자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반영. 미국구리 관세 부담 증가는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 일본토요타엔비디아의 자율주행 기술 협력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사건.

* 환율 및 암호화폐 시장 동향: 달러/원 환율은 변동성을 보였고,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기록.

* 금 시장: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지정학적 불확실성,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등으로 금 수요가 자극받고 있음.

총평: 한국 증시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건설업 침체와 미국의 불확실한 통화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및 기술주에 대한 투자는 유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건설업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예의주시가 필요합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 및 규모, 그리고 트럼프의 향후 행보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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