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고

2025년 12월 04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12월 04일 시장 분석: 금리 완화 기대감과 한국 내수 경제의 상반된 신호

본 보고서는 2025년 12월 04일(오늘)의 국내외 경제 및 금융 시장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주요 시장 동향 요약

* 한국 증시 강세 지속, 4,000선 재탈환:
* 코스피 지수는 41.37포인트(1.04%) 상승한 4,036.30으로 마감하며 9거래일 만에 4,000선 위로 안착했습니다.
* 코스닥 지수 역시 3.59포인트(0.39%) 상승한 932.01을 기록하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2023년 8월 1일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로, 시장 참여자들의 낙관적인 심리를 반영합니다.
* 두산에너빌리티는 외국인 및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며, 올해 IPO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에임드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바이오 섹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습니다.

* 미국 증시, 기술주 중심 상승세:
* 뉴욕 증시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및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 금리 정책 완화 기대감 확산:
* 미국 연준 FOMC 신임 의장 후보인 케빈 해싯의 “금리 인하 가속화” 발언은 시장에 강력한 비둘기파적 신호로 작용했습니다. 그는 고용 및 투자 훼손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는 범위 내에서 금리를 최대한 낮게 유지해야 하며, 현재의 근원 PCE 물가(2.7%) 대비 정책 금리 3% 수준이 적정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위험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반면, 한국의 경우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호조(1.3%)소비자물가지수 상승(2.4%)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 국내 내수 경제, 취약 계층의 부담 가중:
* 국내 생활 물가 상승 추세가 고착화되는 가운데, 임대료, 인건비, 원자재 가격 상승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의 재무 구조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 자영업 대출 연체율은 2%대 중후반, 카드론 평균 금리는 15%, 중저신용자 대상 금리는 17%대에 달하는 등 취약 계층의 소비 및 저축 능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미국 증권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나스닥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해외 기업, 특히 중국 기업에 대한 감독 및 상장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향후 국내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과정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강세:
* 비트코인은 5% 가까이 상승하며 전날의 하락분을 만회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 등 거시 경제 환경 변화에 대한 민감한 반응을 시사합니다.

* 버크셔 관련 동향:
* 본 보고서 작성 시점 기준으로 버크셔 관련 특이 동향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환율 및 코인 시장

* 환율: USD/KRW 1,465.84 KRW, JPY/KRW 9.421 KRW
* 암호화폐: 비트코인(BTC/KRW) 136,435,300 KRW

### 시장 총평 및 투자 전략 제언

현재 글로벌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 가속화 기대감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는 긍정적인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이러한 훈풍에도 불구하고 취약 계층의 내수 경제 부담 심화라는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어, 시장 전반의 낙관론을 맹신하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향후 시장은 거시 경제 지표의 변화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한국 증시의 경우 AI, 전력 인프라 등 구조적 성장 섹터에 대한 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금리 인하 시점 및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과 국내 내수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고려할 때, 다양한 자산에 대한 분산 투자 전략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채권형 및 배당형 ETF를 통한 포트폴리오 안정성 확보와 함께, 나스닥 ETF를 통해 성장성을 추구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