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4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11월 24일 경제 시장 분석: 불확실성 속 기회 모색
### 주요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
*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고용 시장 둔화에 대응하여 9월 및 10월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하며 현 기준금리를 3.75~4.00%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세 부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연준 위원들 간 12월 추가 인하에 대한 이견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핵심 경제 지표인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 판매 발표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지연될 예정입니다. 이는 향후 통화 정책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아시아 경제의 디스인플레이션 전망 (2026년): 원자재 가격 안정, 환율 변동성 완화, 중국의 수출 회복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다수의 아시아 국가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한국, 일본, 대만 등 제조업체들의 수익성 측면에서 도전 과제로 부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 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며 주식 시장의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회사채와 국채 간 금리차이(신용 스프레드) 또한 축소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관세 인상 이전에 발생한 미국 소비자들의 선제적 주문이 아시아 지역의 초기 수출 실적을 견인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한국의 특수적 가계대출 규제: 국내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창구가 사실상 봉쇄되는 등, 엄격한 가계대출 증가 한도 관리 방식은 미국 및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만의 독특한 현상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향후 소비 심리 및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함을 시사합니다.
* 국내 식품 물가 조사 강화: 정부는 최근 심각한 국내 먹거리 물가 상승(빵플레이션)의 주요 원인으로 ‘담합 의혹’을 지목하며 식품 업계에 대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식품 기업들의 수익 구조 및 경쟁 환경에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요 도시의 물가, 주거, 치안 문제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경제 정책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는 향후 미국 경제 정책의 방향성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 로버트 기요사키의 경제 붕괴 경고 및 투자 조언: 유명 투자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미국 주요 경제 지표의 부진과 부동산 및 노동 시장의 냉각 조짐을 근거로 경제 붕괴 가능성을 경고하며, 금, 은(2026년까지 200달러 전망), 비트코인 등 자산으로의 투자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증시 및 지표 분석
* 미국 증시: 나스닥은 최근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3주간 총 6.12%의 낙폭을 나타냈습니다. 오는 28일 뉴욕증시(NYSE) 및 나스닥은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할 예정입니다.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 판매 지표 발표는 연준의 기준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됩니다. 국민연금(총 운용자산 1322조원, 해외투자 비중 58.3%) 및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투자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2015년부터 환헤지를 하지 않고 있는 국민연금의 전략은 환율 변동성에 대한 노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한국 증시: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의 급락 여파 속에서 코스피 지수의 향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일부 분석에서는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 신규 상장 예정: 삼양홀딩스의 분할 신설 법인 삼양바이오팜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할 신설 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며, 신영스팩11호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 공모주: 케이블 제조 기업 티엠씨가 8,000원에서 9,300원의 희망 공모가로 코스피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합니다.
* 가계대출 규제: 코스피 4000선 돌파 이후 마이너스 통장 및 주택담보대출 증가로 인해 4대 은행의 가계대출 한도가 33% 초과되어 대출 창구가 사실상 닫혔습니다.
* 법인세 부담: 2023년 한국의 법인세 유효세율은 24.9%로 OECD 38개국 중 9위를 기록하며, ‘성장 페널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일본 증시: 일본 경제산업성은 반도체 주도권 경쟁 속에서 라피더스에 1조 1,800억 엔(약 11조 원) 규모의 추가 지원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 세계 동향 (보험사 자산 배분): 한화생명은 중장기 수익 안정성을 위해 국내 채권 63%, 해외증권 17%, 대출채권 12% 등 금리부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습니다. 3분기 운용자산이익률은 글로벌 증시 강세 및 해외 대체투자 평가이익 확대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환율 및 가상자산
* 환율: USD/KRW는 1,469.56 KRW, JPY/KRW는 9.364 KRW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BTC/KRW): 128,621,200 KRW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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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및 전망
현재 금융 시장은 연준의 불확실한 통화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경기 둔화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섹터에서는 기회가 엿보입니다.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개선 관련 기업 또한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금리 인상 및 소비 둔화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일부 소비재 및 부동산 관련 기업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