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4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11월 14일: 거시 경제 변동성과 시장 불확실성 속 투자 기회 모색
### 주요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
* 미국 증시: 연방정부 셧다운 통계 왜곡 가능성과 연준의 금리 인하 재검토 우려가 혼재하며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인 후 하락 출발했습니다. SEC 셧다운 종료는 리플 ETF 등 가상자산 관련 ETF 상장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일부 상품의 이번 주 출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한국 증시: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 유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두산에너빌리티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는 세나테크놀로지가 신규 상장하며 관련 섹터에 주목도를 높였습니다.
* 글로벌 증시 및 투자: ‘AI 거품’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증시 투자 수요는 지속되고 있으며, 해외 직접투자 및 해외 수익 재투자는 원화 약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환율 및 국제 금융: 달러 강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변동폭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은행의 자료에서도 확인되는 바이며, 글로벌 통화정책의 차별화가 환율 움직임에 주요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 둔화와 전셋값 보합세는 공급 부족 및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서 내년 가격 상승 전망이 공존하는 가운데, 시장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 금리 정책 및 전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방향 전환’ 발언은 채권 시장의 불안을 야기했으나, 한국은행은 시장의 오해를 진화했습니다. 총재는 잠재성장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장률 전망 상향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미국 연준의 스탠스: 10월 FOMC의 매파적 기조와 보스틱 총재의 물가 안정 최우선 발언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 일본 통화 정책: 엔화 약세는 통화당국의 완화적 발언에 기인하며, 우에다 총재는 임금-물가 선순환을 주시하면서도 인플레이션 억제 실패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습니다.
* 국제 유가 하락: 내년 원유 공급 과잉 전망에 따른 유가 급락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시키고 한국 경제의 무역수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셧다운 해제 효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로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재개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총평: 현재 시장은 미국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기대감 변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기술주(AI 관련)와 가상자산 관련 ETF는 높은 변동성과 함께 잠재적인 상승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어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원화 약세와 국제 유가 하락은 에너지 관련 기업 및 수출주에 상반된 영향을 줄 수 있어 면밀한 분석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