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고

2025년 11월 10일 일간 경제 리포트 – PM

## 2025년 11월 10일 경제 및 금융 시장 분석: 거시 경제 변동성과 자산 시장의 엇갈린 신호

본 보고서는 2025년 11월 10일 기준, 국내외 주요 경제 지표 및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한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주요 경제 및 시장 동향

* 글로벌 증시: AI 거품론과 소비심리 위축의 충돌
* 나스닥 지수는 3%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AI 열풍에도 불구하고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는 ‘AI 거품론’과 더불어 역대 최저 수준의 소비심리가 투매를 촉발시킨 결과로 분석됩니다.
* 미국 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거시 경제 불확실성 지수(EPU)의 6개월 만의 상승 전환은 투자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SEC의 리플(XRP) ETF ‘자동 승인’ 소식은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탄으로, 이는 S&P500 상위 기업에 필적할 만한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 한국 증시: 주주환원 강화 논의와 외국인 자금 이탈
* 코스피 시장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세법 개정 논의 (배당소득세 최고세율 인하 등)가 진행 중이나,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역대 최대 규모 순매도(7조 1511억원)는 시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술 창업 및 EXIT(회수) 시장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우수 인력 해외 유출 방지라는 국가적 과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습니다.

* 국내 금융 시장: KOFR 기반의 금융 시장 선진화와 보험업계의 과제
* KOFR(한국형 무위험지표금리)준거금리 정착이 가속화되면서, WGBI(세계국채지수) 편입 등 국제적 신뢰도 제고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KOFR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 보험업계‘듀레이션’ 관리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으며, ALM(자산부채종합관리) 불일치유동성 위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 자동차 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언급되며, 과거 금융당국의 인하 유도 정책의 영향과 5000억원 규모의 예상 적자가 그 배경으로 지목됩니다.

* 환율 및 외환 시장: 원화 약세 심화와 뉴노멀 가능성
* 원화 가치는 7개월 만에 1460원대로 진입했으며, 1400원대가 새로운 통상적인 환율(뉴노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 미국 기준금리 인하 랠리 중단1500원 선까지 돌파 가능성이 제기되며,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합니다. (USD/KRW: 1,447.90 KRW, JPY/KRW: 100엔당 약 946.55원)

* 자산 시장: 암호화폐와 부동산 시장의 상이한 흐름
* 암호화폐 시장은 SEC의 리플(XRP) 현물 ETF 자동 승인 소식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1억 5천만원을 상회하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BTC/KRW: 152,478,200 KRW).
* 울산 부동산 시장에서는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50대 이상 연령층의 주택 매매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 경제 지표: 고물가·고금리 지속 및 기술 경쟁력
* 일본에서는 출산 비용 상승이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며, 해마다 증가하는 물가 상승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미국고물가·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하버드대 벨퍼센터의 ‘핵심·신흥 기술지수’에서 한국은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 시장 전망 및 투자 제언

현재 시장은 AI 기술 혁신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고금리 지속 가능성, 그리고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거시 경제의 변동성이 심화되는 국면에 놓여 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과 외국인 자금 이탈은 단기적인 시장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기대할 만한 분야:
* AI 및 반도체 관련 기업: 혁신적인 기술 발전과 신규 ETF 승인 가능성은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방산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 지정학적 리스크와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국내 금융 시장의 선진화 관련 종목: KOFR 기반의 금융 시장 발전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입니다.

* 우려할 만한 분야:
* 고금리 환경에 취약한 내수 소비재 관련 기업: 소비 심리 위축과 금리 부담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높은 부채 비율을 가진 기업: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 부담 증가로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 환율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출입 관련 기업: 급격한 환율 변동은 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거시 경제 지표 변화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신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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