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7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11월 07일 금융 시장 브리핑: 글로벌 불확실성 속 기술주 랠리와 한국 증시의 명암

### 주요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

* 미국 증시, 기술주 반등으로 강세:
*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S&P 500 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모두 상승 마감하며, 직전 거래일의 과도한 기술주 하락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했습니다.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되며 투자 심리가 회복되었습니다.
* 한국 증시, 코스피는 활황, 코스닥은 부진:
* 코스피는 AI 관련 기업들의 강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특히 특정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 반면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900선이 붕괴되었으며,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수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 이노테크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며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 주요 글로벌 증시 혼조세:
*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하며 지역별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 미국 경제 지표 발표 지연 및 고용 시장 둔화 조짐:
*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공식 경제 지표 발표가 지연되는 가운데, ADP 민간 기업 고용은 10월에 4만 2천 명 증가하며 고용 시장의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한국 증시 변동성 확대 및 환율 불안:
*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3.22% 급등하며 시장의 불안 심리가 고조되었음을 나타냈습니다.
* 외국인의 국채 선물 매도세가 포착되었으며,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약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환율 불안이 심화되었습니다.
* 글로벌 지정학적 및 정책 불확실성 상존:
* 트럼프발 관세 폭탄 무효화 소식과 미중 무역협정 휴전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와 정부 셧다운 장기화 우려는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숏의 전설’ 마이클 버리의 주도주 하락 베팅 사실이 알려지며 시장의 경계심을 높였습니다.
* 금 시장, 안전자산으로서의 가치 재조명:
* 국제 금융 시장에서 금(金)은 다시 한번 안전자산으로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 시장, 리플의 전략 강화:
* 비트코인은 146,764,100 KRW 수준을 유지했으며, 리플(XRP)은 송금 및 결제 솔루션 확장 전략을 강화하며 향후 가격 변동성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종합 총평 및 전망

현재 시장은 기술주 중심의 랠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미국 정부 셧다운이라는 거시적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높은 변동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AI 관련 혁신 기업들의 성장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밸류에이션 부담과 과열 가능성도 동시에 고려해야 할 시점입니다.

기대할 만한 분야로는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과 관련된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반면, 고금리 및 경기 둔화에 취약한 소비재 및 경기 민감 업종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위험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