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4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11월 04일 경제 시장 분석: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변동성 확대
본 보고서는 2025년 11월 04일(현지 시각 기준) 현재까지 집계된 경제 및 금융 시장 데이터를 종합 분석하여 시장 동향과 주요 변수를 진단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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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시장 동향 및 분석
*   한국 증시, 반도체 강세 속 사상 최고치 경신:
    *   코스피는 사상 최초로 4,200선을 돌파하며 4,221.87(+2.78%)로 마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의 강력한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   코스닥 역시 914.55(+1.57%)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는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   개별 종목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   미국 증시, 기술주 랠리 속 연준 정책 불확실성:
    *   다우존스는 47,562.87(+0.09%), S&P 500은 6,840.20(+0.26%)으로 각각 상승 마감하며 S&P 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   나스닥 역시 23,724.96(+0.61%)로 상승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애플, 아마존 등 기술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다만, 이번 주 뉴욕 증시는 미 연방 정부 셧다운 지속 여부와 관세 관련 심리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금리 변동성 확대 및 연준의 매파적 기조: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확률이 25bp(0.25%p) 기준 68.8%로 하락했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이 확실히 확보될 때까지 금리 인하를 하지 않겠다”는 매파적인 발언을 통해 금리 인하 정책의 전면 재조정 국면을 시사했습니다. 이는 뉴욕 증시, 달러 환율, 비트코인 등 전반적인 금융 시장에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   VIX(변동성지수)는 3.13% 상승한 17.44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반영했습니다.
*   엔화 약세 및 유동성 장세 거품 우려:
    *   일본 다카이치 내각 출범 후 금리 인상 예상 시기가 지연되면서 엔화값은 달러 대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원/엔 환율은 9.256원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미국의 유동성 장세가 ‘에브리싱 랠리’를 촉발했으나, 일부에서는 시장 거품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 마이클 버리의 “빅쇼트 대폭락” 경고).
*   국제 금 시장, 중국발 변수 및 달러 강세:
    *   중국 국세청의 금 거래 세금 혜택 전면 폐지와 중국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금 매입 행보는 국제 금융 시장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으로 주목됩니다.
    *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값은 달러 강세와 미국 국채금리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코인 시장, ETF 기대감과 자금 이탈 혼조세:
    *   리플(XRP)의 ETF 상장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으나, 이더리움(ETH) ETF에서는 3일 연속 자금 이탈이 관측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BTC/KRW)은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153,240,200원 수준에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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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합 시장 평가 및 전망
현재 시장은 한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으나,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 확대, 유동성 장세에 대한 거품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국면입니다.
*   기대되는 분야: 반도체 섹터는 AI 및 신기술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방산 및 신재생 에너지 관련 섹터 역시 지정학적 불확실성 증대와 친환경 전환 추세에 따라 주목할 만합니다.
*   우려되는 분야: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은 성장주 및 레버리지가 높은 섹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원자재 가격 변동성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미 연방 정부 셧다운 장기화는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