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8일 일간 경제 리포트 – PM

## 2025년 10월 18일 경제 시장 분석: 양극화 심화 속 제도권 편입 가속화

주요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

* 한국 증시 양극화 심화: 코스피 지수는 4,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며 벤처·중소기업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4개월간 코스피가 35.3% 급등한 것에 비해 코스닥 상승률은 14.6%에 그쳐, 이는 자본 시장의 불균형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빚투’ 급증에 따른 리스크 경고: 코스피의 견조한 상승세에 힘입어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23조 7,7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투자자층의 과도한 레버리지 활용은 잠재적인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미국 증시 혼조세 속 엄격한 상장 관리: 미국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이며 방향성 탐색에 나섰습니다. 한편, 나스닥은 주가 1달러 미만 기업에 대한 관리 강화로 상장사 수가 1년 새 4.19% 감소하는 등, 시장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가속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이더리움 ETF 신청 및 일본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추진 등은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이는 향후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새로운 투자 기회와 위험 요인을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및 미중 관계 주목: 백악관은 지역 은행 사태에 대한 낙관론을 펼치며 연준의 금리 인하 경로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시진핑 주석 회동 예정 및 중국 고관세 지속 불가 발언은 국제 정치·경제 관계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시장 총평 및 전망

현재 시장은 코스피 중심의 쏠림 현상과 ‘빚투’ 증가라는 단기적인 리스크와 더불어,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편입이라는 구조적인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적인 국면입니다.

향후 기술주 및 반도체 관련 섹터는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면, 신용 리스크 노출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 및 성장주에 대한 투자 시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또한, 암호화폐 관련 기술주 및 인프라 기업은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