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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4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10월 14일 글로벌 금융 시장 동향 및 분석: 지정학적 리스크 속 투자 심리 변화와 자산별 전략

본 경제 리포트는 2025년 10월 14일자 경제 및 금융 시장 요약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주요 시장 동향

* 미국 증시:
* 미·중 관계 완화 조짐에 힘입어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하며 투자 심리 개선을 반영했습니다.
* S&P 500 지수는 1.48% 상승한 6,649.56, 나스닥 종합지수는 2.07% 급등한 22,663.38,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05% 오른 45,958.35를 기록했습니다.
* 선물 시장 역시 S&P 500 선물 1.1%, 나스닥 선물 1.4%, 다우 선물 0.9%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 한국 증시:
* 코스피 지수는 0.72% 하락한 3584.55로 마감했으나, 개인 투자자의 1조 8265억 원 순매수가 지수 하락폭을 제한했습니다.
*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의 미국 첫 수출 소식에 힘입어 4.16%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 고려아연은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에 따른 반사 수혜 기대감으로 19.48%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코스닥 시장에서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메쥬의 상장 예비심사 신청과 함께 리튬 관련주(포스코엠텍, 하이드로리튬 등)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 암호화폐 시장:
* 이더리움(ETH)은 RSI(상대강도지수) 상의 강한 상승 다이버전스를 보이며 $4,200~$4,500 구간 회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47로,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감지됩니다.
* 비트코인(BTC)은 $115,000를 상회하며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이 유사한 반등 흐름을 보이며, 주식 시장의 긍정적 모멘텀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전이되는 양상입니다.
* 나스닥 상장 기업인 비트마인(20만 ETH 추가 매수) 및 지우지(100 BTC 확보)의 기관 투자 동향이 주목됩니다.
* 다만, 국내 5대 코인 거래소에서 해외 거래소로의 124조 원 유출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으로 간주됩니다.

### 주요 거시 경제 이슈

* 미·중 무역 정책 변화: 관세 관련 양국의 점진적인 입장 완화 조짐은 글로벌 금융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원화 가치 급락 및 외환 당국 개입: 원화 약세가 심화되면서 외환 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섰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 셧다운 장기화 및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재점화와 맞물려 고환율 장기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미국 금리 인하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혼재된 가운데, 금리 결정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통화 당국의 연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대한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희토류 공급망 리스크: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가능성은 희소금속 가격 상승을 견인하며, 한국 기업(고려아연)의 ‘탈(脫) 중국’ 공급망 내 입지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노벨 경제학상과 창조적 파괴: 조엘 모키어 교수와 필리프 아기옹 교수의 노벨 경제학상 수상은 ‘창조적 파괴’ 이론의 중요성을 재확인시켰으며, 이는 한국 경제 및 암호화폐 시장의 변혁적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합니다.

### 세계 동향 및 자산별 전망

* 고환율의 ‘뉴노멀’ 가능성: 미국 금리 불확실성과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는 고환율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원/달러 환율 1400원대는 과거 외환위기 및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환율 변동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 금 가격 강세 전망: 미·중 무역전쟁 재점화, 금리 인하 기대감,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 정부 셧다운 우려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금 가격의 사상 최고치 경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총평: 금일 시장은 미·중 관계 완화 조짐으로 인한 긍정적 투자 심리 회복과 더불어, 고환율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라는 상반된 요인이 혼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향후 시장은 미·중 관계의 실질적인 변화 추이와 미국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대/우려 종목/분야:
* 기대: 희토류 관련주(고려아연 등)는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업(두산에너빌리티 등)은 미국 수출 확대 및 에너지 안보 강화 기조 속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 우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내수 기업은 고환율 장기화 및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에 취약할 수 있으며,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 및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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