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1일 일간 경제 리포트 – PM
## 2025년 10월 11일 경제 동향 브리핑: 글로벌 랠리 속 변동성 주의보
본 보고서는 2025년 10월 11일 기준 주요 경제 및 금융 시장 동향을 요약하고 분석합니다.
### 주요 시장 동향
* 국내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속도전:
*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견조한 상승세를 힘입어 사상 첫 3600선을 돌파하며 3610.60으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는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 코스닥 시장 역시 헤성에어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로봇 관련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는 로봇 감속기 수혜 기대감과 로보월드 개최 예정, 더불어 엔비디아의 AI 칩 수출 가능성 소식에 따른 국내 관련주들의 동반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 미국 증시, 빅테크 주도 ‘에브리싱 랠리’ 지속:
*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 S&P500, 나스닥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긍정적인 출발을 기록했습니다.
* S&P500은 지난달에만 25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거침없는 랠리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AI 수요 확대로 인한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의 폭등세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증시, ‘에브리싱 랠리’ 확산:
* 일본 증시는 엔저 효과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책에 힘입어 외국인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니케이225 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 유럽 증시는 전반적인 글로벌 ‘에브리싱 랠리’의 일환으로 상승세가 예상되었으나, 일부 지표에서는 유로 스톡스50, 독일 DAX, 프랑스 CAC40, 영국 FTSE100 지수가 하락세를 보이며 다소 상반된 흐름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 미국 경제 지표, 셧다운 우려 속 불확실성 증대:
*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셧다운으로 인해 연기될 전망이며, 이는 FOMC 회의 이전 발표되는 마지막 물가 지표로서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10월 미시간대 소비심리는 시장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으나, 셧다운과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 및 고용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심리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소폭 하락했습니다.
*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향후 경기 및 물가의 변곡점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국 국채 시장, 금리 정책과의 괴리 현상:
* 금리 인하 국면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국채는 금리가 하락하면 국채 가격이 상승하는 일반적인 공식과는 반대로 움직이는 역주행 현상을 보였습니다.
* 주요 뉴스 및 세계 동향:
* 글로벌 자산 시장은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의 동반 상승으로 ‘에브리싱 랠리’ 국면에 진입했으며, 월가에서는 “비관론자의 항복”이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낙관적인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 금값 상승은 미국의 재정 불안과 연준의 완화적 금리 정책 (인플레이션 억제보다 부채 부담 완화 우선)에 기인하며, 이는 채권의 실질금리 하락과 금 관련 ETF 시장의 기록적인 순유입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내 증권사들은 다채로운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며 경쟁을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 환율 및 가상자산
* USD/KRW (달러/원): 1429.02 KRW
* JPY/KRW (엔/원): 9.431 KRW
* BTC/KRW (비트코인/원): 161,844,5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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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및 전망
현재 시장은 글로벌 ‘에브리싱 랠리’라는 긍정적인 흐름 속에 있지만, 미국 셧다운 리스크 및 경기선행지수 하락 등 내재된 변동성 요인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과 지정학적 위험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향후 AI 관련 기술주는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 관련 자산 또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될 경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