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9일 일간 경제 리포트 – PM
## 엇갈리는 시장 신호: 예상치 못한 PCE 물가 상승과 금리 인하 기대 사이의 긴장감
* 한국 증시: 코스피는 소폭 상승(+0.29%, 3,196.32) 마감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코스닥은 하락(-0.41%, 798.43)하며 부진했습니다. 조선기자재 관련주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HLB의 소폭 반등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향후 주가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울산 지역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며 아파트 매매가가 1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0.04% 상승)했고, 소비자심리지수(CCSI) 또한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110.4)를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가계 소비지출은 4년 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1.2%)를 기록하는 등 엇갈리는 신호를 보였습니다.
* 미국 증시: 다우존스(+0.32%), S&P500(+0.24%), 나스닥(+0.21%) 모두 상승 마감했으나,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며 시장에 불확실성을 더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PCE 물가의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상승은 연준의 금리 인하 수정 가능성을 제기하며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습니다.
* 아시아 증시: 일본 니케이225(+0.73%)와 중국 상해종합(+1.14%)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홍콩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 금리 동향: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이창용 총재는 내년 상반기까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반면, 미국 PCE 물가 급등은 연준의 금리 인하 계획에 대한 수정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 환율 및 암호화폐: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거듭했으며, 비트코인은 변동성 있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자세한 환율 및 암호화폐 시세는 표 참조)
* 기타: 무신사 IPO를 앞두고 10조원 몸값 달성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총평: 미국 PCE 물가의 예상 외 상승은 향후 금리 인하 전망에 불확실성을 더하며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시장은 긍정적 지표와 부정적 지표가 공존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민감도가 높은 기술주와 소비재 관련 종목은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정부 정책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인프라 관련 종목과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내수 중심 종목은 중장기적으로 투자 가치를 검토해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