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고

2025년 08월 16일 일간 경제 리포트 – AM

## 2025년 8월 16일: 미국의 고물가 지속과 시장 불확실성 확대

* 미국 경제: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9% 급등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이는 2022년 6월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세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약화시키고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달러 강세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증폭되며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 상승, 나스닥 지수 하락). 7월 소매판매는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 관련 ETF 출시는 시장의 투명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합니다. 물가 상승은 월마트, P&G 등 대형 유통 및 소비재 기업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향후 금리 인하 시 관세 인플레이션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한국 경제: 정부는 코스피 5000 시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으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강화 등 시장 역행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골프 회원권 시장은 상반기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저축은행 업계는 기준금리 인상과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손실이 지속되고 있으며, 당국 주도 M&A 규제 완화보다 업황 회복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 글로벌 시장 동향: 미국의 고물가 지속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블랙핑크의 웸블리 공연은 K팝의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례이나 거시경제 지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 환율 및 코인: USD/KRW 환율은 1388원대에 머물렀고, BTC/KRW는 1억 6천만원대에서 거래되었습니다.

총평: 미국의 고물가 지속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증시는 정부 정책의 영향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방어적인 성격의 종목과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기술주, 친환경 관련 종목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반면, 부동산 PF 관련 업체 및 저축은행 등은 추가적인 부실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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